마이클 하얏트와 마이크 휴아트의 초생산성(free to focus)
당신의 생산성은 어떠한가?

생산성이란 무엇인가? 생산성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는 생산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나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주어야지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할 자유, 이것이 바로 생산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즉, 생산성이란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이루는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일을 혼자서 하려 한다. "일이 너무 많아요. 다른 사람한테 맡기려니 믿을 수가 있어야죠" 또는 "직접 하는 편이 더 빨라요" 이런 생각은 모두 착각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훈련시키면 우리는 우리가 해야하는 옳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옳은 일(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대상)이란 무엇인가? 옳은 일은 나의 열정과 능숙도가 모두 높은 작업을 의미한다. 열정이란 자신이 사랑하는 일, 자신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의미한다. 능숙도는 어떤 일을 얼마나 즐기면서 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일을 실제로 얼마나 잘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돕는 것이고, 진정한 생산성이란 갈망 영역(열정과 능숙도가 높은)에 해당하는 일은 더 많이 하되 다른 모든 일은 줄이는 것이다. 즉, 생산성은 집중의 문제다.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설계해 열정과 능숙도를 지닌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일을 하는데 요구되는 체계성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럼 갈망 영역의 일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가? 기본적으로 열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 잘하는 것도 전혀 아닌데 내 시간을 잡아먹고 있을 뿐인 모든 일을 잘라내는 것이다. 일을 잘라내기 위해선 혼자 너무 많은 일을 하려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훈련시켜 자동화해야한다.
자동화란 문제를 한 번 해결한 다음, 그 해결책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있는 것을 다시 만드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좋은 리더란 누군가 찾을 때마다 응하는 사람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다른 모든 사항이 나 없이도 진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사람이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선 템플릿이 필요하다. 한 번 작업을 한 이후엔 그 작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문서화해야한다. 이후 누군가 비슷한 문제로 나를 찾을 때 템플릿한 문서를 참고하게 하여 나의 시간을 뺏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의미다. 동일하게 사람에 대해서도 한 번 작업을 시키고 못했을 경우 "됐어요. 그냥 내가 할게요"가 아니라 그 사람을 가르치고 한 번 가르친 내용을 문서화(템플릿 구성)하여 비슷한 실수가 반복될 때 문서를 참고하여 실수를 바로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잡아줘야한다. 처음에는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장기적으로 해당 프로세스를 쌓아두면 내가 없어도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금씩 진척될 것이다.
그리고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선 휴식을 취할 줄 아는 힘이 중요하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일을 안하는 시간, 휴식 시간, 가족과 보내는 시간, 여가와 놀이를 즐기고 운동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을 통해 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일에 완전히 관심을 끈 시간이 상당량 필요하기 때문이며, 이는 시간은 고정적이지만 에너지는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에서 실제 근무한 50시간 중 유익한 일을 한 시간은 37시간에 불과했고, 55시간 근무할 경우에는 이 시간이 거의 30시간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이는 추가적인 근무 시간이 의미 있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과는 낮아진다는 의미인데, 그 이유는 에너지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근무시간이 길어질수록 유동적인 에너지가 감소하여 집중력 저하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선 휴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일을 진행할 때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게 되는데 흐트러뜨리는 요인의 50%는 자기 자신이다. 하기 힘든일에서 벗어나는 건 그때마다 자신을 점점 더 쉽게 산만해지고 주의 집중 시간이 짧은 사람으로 훈련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멀티태스킹을 하지만, 빠르다는 감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더 빠르게 일을 하기는 하지만, 결과물이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을 때에 비해 성과가 적다. 멀티태스킹은 "일을 하는 시간" 안에서 "미루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서적 만족감"을 채워준다. 실제로는 일을 질질 끌고 있으면서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까다로운 일에서 만만한 일로 옮겨갈 때 우리는 엄청난 안도감을 얻는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생산성 향상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요행은 없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선 어려운 일에 대한 내성을 키워야한다. 맞닥뜨리는 어려움과 그 때마다 다른 쉬운 일로 도망가고 싶은 감정을 피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한다. 즉, 어려운 일에 대해 도망가고 싶을 때마다 이를 맞닥뜨리고 극복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시간이 늘어날수록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생산성이란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일" 보단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일 것이다. 일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노는 멋진 하루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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