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Same as Ever)
당신이 생각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다. 전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는 앞으로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베이조스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들에 집중한다고 한다. 바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원하는 아마존 고객들의 욕구이며 이 두 가지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베이조스의 이런 접근법처럼,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 - 시기심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길 원하는데 우리는 남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남들과 비교해 평가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탐욕이 아니라 시기심이다."라는 책 속 문장은 이 진실을 날카롭게 꿰뚫는다. 이렇기에 객관적 부는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대개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비교한다. 이것은 내가 삶에서 무엇을 얻을 자격이 있는지,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소통하기보다는 서로를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즉, 남들이 가진 것과 내가 못 가진 것을 비교하는 것은 거의 모든 인간이 가진 피할 수 없는 특징이다. 이 사실은 행복해지고 싶다면 기대치(시기심)를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킨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 - 단순성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공감을 끌어내는 스토리를 들려주는 사람은 대개 성공한다. 훌륭한 스토리 안에서도 빛나는 한 문장이 모든 것을 움직인다. 사람들은 책이 아니라 문장을 기억한다는 말도 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인내심이 부족하며, 감정에 쉽게 지배당하고, 복잡한 정보 또한 아무런 노력없이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원한다. 즉, 뛰어난 스토리는 승리한다.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 - 낙관주의
인생을 살다보면 인간 관계 등 통계와 계산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터무니없고 기가 막히고 설명 불가능한 사건이 발생하며 그 혼란이 한동안 계속될 수 있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이 일이 왜 일어났지?"라는 질문에 늘 합리적인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분별력의 범위 내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늘 비관론과 낙관론에 과도하게 취해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이 오르면 영원히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떨어지는 경우에는 영원히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된 시기심, 단순성, 낙관주의는 앞으로 인간이 절대 변하지 않을 본질이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 시기심은 우리가 끊임없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다 보면 기대치가 달라지고, 시기심은 불만과 불행을 낳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세상에서 비교를 없앨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비교가 만들어내는 불편함을 견뎌야 한다. 단순성은 사람들이 언제나 쉽고 간결한 해답을 찾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현실은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변수들이 얽혀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쉬운 답을 원한다. 그러나 모든 문제를 단순하게 풀 순 없다. 복잡한 과정을 감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낙관주의는 인간이 합리적인 계산을 넘어 쉽게 비이성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시장도, 인간관계도, 미래도 늘 불확실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라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다. 이 불확실성 속에서 버티며, 단기적 혼란을 견뎌내고 장기전 비전을 지켜내야 한다.
즉 문제가 생겼을 때는 쉬운 해결책이나 지름길부터 찾기보단 필요한 때에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면 그것을 피할까?"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상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인내하고 견디는 능력이 없다면 의견 충돌, 비효율적인 일, 의사소통 오류 등을 견딜 수 없으며 이는 타인과의 교류나 협력이 필요한 일에서 성공할 수 없다. 성가신 문제나 불편함을 얼마만큼 견디는 것이 최선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어느 정도 견뎌야 한다. 장기적 성공과 발전의 연료가 되는 것은 인내심이다. 적정한 수준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
장기적 목표는 자신하기 쉽지만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장거리 달리기는 수 많은 단거리 달리기를 견뎌낸 결과이다.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끝없이 나타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어떻게 하면 견딜 수 있을까?"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라.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도 설득할 수 있는가?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고, 간과하기 쉬운 문제다. 왜냐하면 때로 고집은 종종 인내심의 얼굴을 한 채 나를 속인다. 세상은 계속 변한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는 일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때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는 일은 어렵다. 자신을 속여 틀린 생각을 믿는 것이 실수를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진정한 장기적 사고를 하려면 인내심과 고집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절대 변하지 않을 소수의 것들을 파악한 뒤, 그 외의 나머지는 전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수정이 필요한 대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것으로 바꾸고 싶어서 눈에 힘을 잔뜩 주고 앞을 응시한다. 더 많은 데이터로, 더 정확하게, 더 똑똑하게 미래를 예측하려 애쓴다. 효과적인 방법은 사실 그 반대다. 뒤를 돌아보고 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알아내려고 하는 대신, 과거의 역사가 피해가지 못한 굵직하고 중요한 일들을 공부하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수고를 멈출 수 있다. 대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얻을지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저자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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